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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by 부자 사람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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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 한근태 저 (클라우드나인, 2019)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라는 책을 통해 한근태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팟캐스트의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셔서 익숙해진 작가님이다.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는 그 제목부터 강렬해서 궁금했던 책이지만, 읽을 기회는 가지지 못 했고, 한근태 님의 다른 책,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라는 책을 선물받아 읽은 적이 있다. '고수'의 정의에 진한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책이고,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이 비슷한 내용이지 않을까 상상되어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에는 아직까지 손이 가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작가님께서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본인의 책들을 언급하셨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책, '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이다. 이전 책에서 좋은 인상을 받은 작가님이셔서 바이어스도 상당히 있지만,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도 강해서 바로 읽어보게 되었다.

 

# 어떻게 좋은 글을 쓰는가?

평소에 지식냉장고를 채워둬야한다. 일상에서 틈틈이 관심가는 주제의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어딘가 모아둔다. 글을 쓸 때 언제든 꺼내쓸 수 있도록 분류를 해두기 때문에 지식냉장고라고 한다. 관련되는 주제의 글을 쓸 때 지식냉장고의 해당 카테고리를 뒤져보는 것이다.  요즘은 에버노트나 블로그에 편하게 자기의 생각이나 다른 사람의 글을 기록해둘 수 있다.

 

# 글은, 지식냉장고는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독서다. 그리고 자기의 이야기이다. 풍부한 독서를 통해 내가 이야기할 거리를 충분히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책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묵독이 아닌 필사가 필요하다. 한 땀 한 땀 적어내려가므로써 온전히 내 것이 된다.

또,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은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한다. 자신이 경험하지 못 한 것,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내가 하는 것은 감동을 전달하지 못 한다.

 

# 글은 자주 써야한다.

감흥이나 아이디어가 있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므로써 감흥이나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렇게 나온 글을 몇 차례이건 수정한다. 한 번에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초고를 써두고, 며칠 뒤에 다시 보고 수정을 하고, 이렇게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글을 완성한다.

 

# 그런데 글은 왜 써야하는가?

서문에서 작가님이 한 말이 모든 것을 대체한다.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라는 것이다. 글을 쓰면 주제파악을 할 수 있다. 글을 쓰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글은 생각을 정리하는 최고의 도구다. 글을 쓰면 논리적이 된다. 글을 쓰면 나 자신을 치유할 수도 있다. 글을 쓰면 신중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글을 쓰면 외롭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글을 쓰면 좋다. 무엇보다 글을 쓰면 삶이 충만해진다

당장 글을 쓰고 싶어진다.

작가님의 책을 읽은게 단 두 권 뿐이지만, 두 권을 관통하는 키워드에는 "고수"가 있다. 고수가 되기 위해 책을 써야한다. 글을 쓰므로써 내가 정말 아는 것, 모르는 것을 알아내고, 스스로 성장하고, 또 나의 지식과 경험도 다른 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내가 어떤 분야에 정통한 사람인지,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글로 증명하라.

 

글쓰는게 고민인 사람, 변화가 필요한 사람 모두 읽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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