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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책으로 배웠어요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하는 주식 투자 - 절대수익 투자법칙

by 부자 사람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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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익 투자법칙 - 김동주(김단테) 저 (이레미디어, 2020년)

# 어떻게 알게된 책?

사경인 회계사님의 강의를 듣던 중에 추천 서적으로 올라와서 읽어보게 되었다. 또, 팟캐스트 등을 통해서 김단테 님이 어떤 분인가 대략적으로 접할 기회가 있어서 투자전략은 대략적으로 파악이 된 상태로 읽었다.

 

# 알파와 베타 - 투자스타일

투자 전략에 알파와 베타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알파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고, 베타는 철저히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는 전략이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베타를 추구하는 전략이다.

 

# 리스크 패리티 전략

일반적으로 채권과 주식을 적당히 배분해 변동성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추구한다. 주식 : 채권의 비율을 6:4로 가져가는 60/40 전략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MDD(Maximum Draw Down: 최대 낙폭)를 살펴보면, 리스크는 6:4보다 더 큰 비율로 주식의 리스크를 따라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채권의 리스크를 5:5로 할 수 있는 조정이 필요하며 그것을 리스크 패리티 전략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진 않는다.

 

# 글로벌 포트폴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전제는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이다. 10년 단위로 끊어서 각 국가의 경제성장을 살펴보았을 때, 현재는 미국이 리드를 하고 있지만, 2000년대에는  Bricks가 좋기도 했고, 어떤 국가가 성장할지/꺾일지 조차도 예측하지 않겠다라는 전략이다. 그래서 주식이건 채권이건 미국, 그 외 선진국, 신흥국에 골고루 분산해 투자한다.

 

#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자산군별 비율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일반인인 우리가 운용할 수 있는 이유는 ETF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모든 자산을 ETF로 운용한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다. 대부분 낮선 ETF들.^^ 자산 배분은 정해진 비율은 아니지만 이렇게 시작을 해보는 걸 추천한다고 한다. 자신만의 비율을 정하면 매년 1회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 주식(VTI, VEA, VWO) 36%

- 원자재(DBC) 7%

- 금(IAU) 7%

- 미국 장기채(EDV) 18%

- 물가연동채(LTPZ) 18%

- 미국 회사채(VCLT) 7%

- 신흥국 채권(EMLC) 7%

* 리밸런싱 : 자산 가치 변화에 따른 비율 변화를 원래의 자산 비율대로 조정하는 것

 

# 전략이 노출되어 모두가 동일 전략을 사용한다면?

저자가 가장 많이 질문을 받은 것들에 답을 한 것이 있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라는 패시브한 전략을 선택하고도 투자스타일을 패시브하게 유지하지 못 할 것이다. 즉, 조금이라도 손해가 나기 시작하면 돈을 인출해 더 좋아보이는 전략을 찾아 나설 것이다. 모두가 투자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자신의 스타일을 꾸준히 지속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김장섭(조던)님의 책을 보고 조금씩 주식에 관심을 가져보고 책을 읽어보며, 돈을 굴려보니 너무나 공감이 되는 말이다. 1등주에 투자하는 논리, 배당주에 투자해야한다는 논리, 자산 배분을 해야한다는 논리, 적절히 믹스해야한다는 논리 등등 다 쪼개어 놓고보면 틀린 말은 없다. 다만, 내가 투자하는 전략이 1등주 투자였다가, 배당주였다가, 자산 배분이었다가 오락가락하면서 돈이 녹아내리는 것 뿐. 진득하게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나한테 맞는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왜 글로벌 자산 배분을 해야하고, 어떻게 자산 배분을 해야하는가 역사적 자료들도 많이 담겨있으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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