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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QYLD 운용 전략 및 배당 안정성

by 부자 사람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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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ETF인 QYLD를 공부중이다. 운용사인 GlobalX에 아래와 같이 설명 문서들을 제공하고 있다.

FUND DOCUMENTS

FUND RESEARCH

 

# 간략 소개

- 연10% 가량의 배당소득을 월 배당으로 지급하는 인컴을 목적으로 운용되는 ETF이다.

- Nasdaq 100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기에 타 고배당 ETF에 비해 자산의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는 조금 낮다.

- 인컴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Covered call'이라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Covered call의 일반적인 내용은 여기서 다루지 않고, QYLD에 국한해서 보려고 한다.)

 

# QYLD's Covered call  개요

- BuyWrite 전략으로도 불리는데, 이 때 Write = Sell을 의미한다. QYLD의 경우 Nasdaq 100 index의 주식을 비중대로 사고(Buy), Call option을 판다(Write - 옵션 계약서를 쓴다는 의미 아닐까 추측).

- CBOE NASDAQ-100 BUYWRITE V2 INDEX (TICKER: BXNT)를 따른다.

- BXNT가 기초 지수(Underlying index)이며, BXN index를 계산하는 방법론을 복제한다. 하나의 예외는 매월 세번째 목요일에 VWAP* 가격으로 청산된다는 것이다.

* VWAP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 거래량과 가격을 기준으로 하루 종일 유가 증권이 거래 한 평균 가격을 제공하는 거래 벤치 마크

 

# Call option 매도

- 매수자에게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특정 날짜에 특정 가격(행사 가격: Strike price)에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다.

- QYLD의 경우, 해당 자산을 (Underlying index holdings, QYLD : Nasdaq 100 index) 매수자에게 주지 않고 현금으로 결제한다. 즉, 만기일에 행사가격보다 Nasdaq 100 index의 가격이 높다면, 차액 (Nasdaq 100 index 가격 - 행사가격)을 매수자에게 현금으로 지불한다.

- 아래 그래프는 매도자 입장에서 call option을 팔았을 때의 손익/손실을 나타낸다. 행사가격을 넘어서면 {프리미엄 - 차액}이 운용사의 수익 또는 손실이 된다.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급등하는 장에서 차액이 프리미엄보다 커진다면 call option 운용 수익이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 Covered call 운용 전략

- 만기일 : 매월 세번째 금요일

- 만기일 전날까지 옵션을 보유했다가 만기일에 청산 (펀드가 옵션의 환매(repurchase)를 하지 않는다면)

- 만기일에만 권리 행사 가능

- Covered call writing process

1. QYLD가 Nasdaq 100의 모든 주식을 비중대로 산다.

2. 한 달뒤 권리가 만료되는 콜 옵션 - NDX(Nasdaq 100 index option)을 판다.

3. 콜 옵션을 팔아서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챙긴다.

4. 만기일에 지수 가격이 행사가격을 밑돌면 만료가 되고, 웃돌면 현금으로 결제한다.

5. 만료되는 콜 옵션 결제 후, 새로운 등가격(At-the-money)의 콜 옵션이 작성된다 (Roll)
6. 새로운 콜 옵션의 행사가격은 오전 11시 전에 보고된 NASDAQ-100 지수의 마지막 값에 근사한 값으로 선정한다.

   (행사가격 리스트 중에 지수보다 높은 값 중 가장 근사한 값)

7. 월 말에 NDX option을 팔아 얻은 수익을 ETF 주주들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 QYLD의 재무제표, 배당의 안정성 검토

 www.sec.gov/Archives/edgar/data/1432353/000113542821000017/specopps.htm

 

위의 표를 보면,

Net Realized Loss on Investments가 call option 판매로 인한 손실,

Net Change in Unrealized Appreciation이 주식 가격 상승에 따른 미실현 이익으로 생각된다.

전년도는 손실/이익 규모가 거의 같아서 call option 판매로 손실 입은 것을 미실현 이익인 주식 상승분으로 메꾸는데 급급한 것 같다.

 

아래는 최근 5년, NAV 변화 - 크게 변화가 없어보이는데 작년에 하락이 컸다. 급등락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추정된다.

배당금 (분배금-Distribution)은 net investment income, net realized gains, return of capital로 구성될 수 있는데, 전년도(2020년)는 무려 분배금의 97.5%가 Return Of Capital(자본 반환)이다.
* Return On Capital(자본수익률)이 아님에 주의
Return of Capital 비율이 19년 22.5%, 18년 63%, 16년 50%에 달한다. Covered call 운용만으로 배당을 못 준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 단순히 한 해가 아닌 거의 매년 투자금을 반환하는 것인데 정상적으로 운용이 될 수 있는 구조인가 물음표가 생긴다.

* Return of Capital에 대한 상세 설명 자료 
  www.nuveen.com/en-us/thinking/closed-end-funds/understanding-return-of-capital
  Return of Capital은 투자 원금과 미실현이익으로 구성될 수 있다는 것인데, 미실현이익이 있다면 손실난 종목들을 처분해서 (세금 문제 때문에 손실난 것 처분하는 듯) 분배금을 준다는 것이다. 단, 총수익이 분배금을 초과해야 가능하다.


www.globalxetfs.com/tax-supplements/#qyld

2019년과 세부 내용을 비교해보면, 2019년엔 순이익이 나서 전부를 분배금으로 썼다(미실현이익에서 줬을 가능성이 크다). 2020년엔 순손실이 났고, 진짜 투자원금을 깨서 돌려줬을 것이다.

 

 

(2021.3.8 업데이트)

단, 2020년 급등락이 워낙 심했어서 예외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도 같고, 파생거래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상품에서는 배당금 소스로만 배당의 안정성을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NAV의 추이로 대략 가늠해도 좋을 것 같다. (전년도 분배금 지출이 수익을 넘어선만큼 NAV를 깎아먹은 등 NAV로 대략적 판단 가능할 듯) 

 

상품 특성상 급등락이 심한 장에서는 손실이 커진다. 아래 트렌드 라인을 보면 17년도처럼 평이하게 상승하는 장이 QYLD로서는 베스트이고, 작년처럼 급등락이 심한 경우가 최악이다. NAV, Return Of Capital도 이를 그대로 반영한다.

 

<NDX: 나스닥100, IXIC: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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