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을 매수해서 고점에 물렸다면 얼마나 버텼어야했을까? 궁금해서 차트를 러프하게 살펴보았다. (차트에서 눈대중으로 본 것이라 시점과 수치가 조금은 틀어질 수 있기에 러프하게라고 이야기했다. 대략 흐름을 보는데는 문제없을 것이다.)
각 Bar가 각기 전고점 / 다시 전고점을 회복한 시점 / 전고점~ 다음 고점까지의 수익율이다.
-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 오래 걸리면 2년 가까이 필요하다.
= 고점에 매수해도 2년 동안 버티면 된다.
. 이것은 1등주는 우상향한다는 전제를 한다. (해당기간 동안 애플이 1등주였다.)
. 1등주가 바뀐다면? 모른다.
- 고점에 매수해도 존버하면 수익율은 나쁘지 않다.
수익율이 가장 낮은 구간인 2012년 9월 매수를 가정해도 3년 (2012년9월~2015년5월) 수익률은 대략 31% 남짓된다. 연간으로 대략 10% 정도.
- 따라서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꾸준히 사모으면 된다. 다만 1등주가 바뀔 경우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
애초에 조던룰을 따르며 나스닥 일간지수 -3%시에 매도를 하는 것이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가격의 움직임을 보더라도(아래) -3%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1등주는 우상향한다는 과거 데이터 때문이다. 과거의 움직임대로 우상향이면, -3%가 뜨고 변동성이 큰 구간에 뇌동 매매하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존버'가 안정적인 옵션이고, 매도를 하는 것은 위험을 안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단, -3%가 떴을 때 나스닥이나 1등주 모두 전고점 대비 10% 이내의 하락만 한 상태라면, 많이 하락할 여지가 있으므로 위험을 안고 모험을 할 만하다는 생각이다.
적립식으로 투자해도 될 것인가, -3% 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1등주는 우상향한다라는 최초의 전제가 들어가니 한결 간단해졌다. 이로써 적립식으로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 오래 고민하다, 연금저축펀드외에는 1등주에 적립식으로 매달 투자하기로 결정. 애초에 주식으로 대단한 수익을 내야겠다 생각한 것도 아니고, 이렇게 공부할 시간을 번다고 생각을 하며.
* 남은 숙제: 언제 매도 할 것인가(또는 매도를 할거냐/말거냐). 매도를 한 것으로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3%시 매도를 한다면 언제 살 것인가?(저점을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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