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테슬라 개별 종목에 대한 1.5배(일간 변동률 추종) 가량의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모양이다. 이것저것 섞지 않고, 내가 장기로 가져가고 싶은 종목 하나만 골라 레버리지를 쓸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다. 레버리지 ETF로 유명한 Direxion에서 1.5배 ETF와 인버스 ETF를 내었고, GraniteShares라는 곳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출시했다. (아래 참고)
AAPL (애플)
x1.75 = AAPB (GraniteShares) 평균 거래량 6,223
x1.5 = AAPU (Direxion) 평균 거래량 18,952
-x1 = AAPD (Direxion)
TSLA (테슬라)
x1.25 = TSL (GraniteShares) 평균 거래량 8,178
-x1 = TSLI (GraniteShares)
x1.5 = TSLL (Direxion) 평균 거래량 722,969
-x1 = TSLS (Direxion)
Bull 또는 Long으로 명명된 ETF만 보면 가격대는 모두 26~27불 수준으로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170불대, 900불대에 거래되고 있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싸게 매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거래량이 워낙 작아서 그나마 거래량이 조금 있는 Direxion에 눈이 간다.
Direxion은 레버리지 비율이 1.5배이지만, GraniteShare는 애플은 1.75배, 테슬라는 1.25배를 제공한다. 아마 변동성이 높은 테슬라는 작은 레버리지를 쓰도록 설계한 것 같다. 낮은 거래량에도 레버리지 비율이 1.5배보다 높거나 낮은 것을 선호한다면 GraniteShares도 좋은 대안이 되겠다.
올초부터 현재까지를 기준으로 레버리지 ETF로 투자한 경우와 개별 종목으로 투자한 경우 성과를 비교해보았다. 1.5배 레버리지 상품을 생각하고 일일 변동률에 1.5배를 곱한 것으로 시뮬레이션했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1.5배가 아닐 수 있기에 대략 참고만 하는 것이 좋겠다. (수수료는 어차피 가격에 묻어있다고 생각)
1.5배로 회복력이 좋은데다가, 어차피 장기로 가져간다고 판단하는 종목이라면 물려도 부담이 덜하고 또 레버리지 비율이 크지 않아서, 어느 정도 하락했다고 생각이 되는 시점에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겠다. 고배당주와 성장주를 바벨전략으로 가져가는 경우 가격이 싸서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에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 (매달 배당금을 받아도 170불, 900불을 매달 사기엔 벅찰 수 있어도, 20불~30불대는 충분히 부담없이 접근 가능하고 게다가 자신이 개별 종목에 확신이 있다면 굉장한 장점이 아닐까 싶다)
거래량이 많이 낮은 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기에 레버리지 비율도 크게 뽑을 수 없었을거라는 점 등 감안해 고려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 추천은 아니며, 관심 가지고 있는 두 종목의 레버리지 ETF라 조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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