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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국내상장 S&P500 환헷지 ETF의 특성

by 부자 사람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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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를 쓴 뒤 환헷지 ETF를 조금씩 찾아봤는데, 추종하는 지수의 차이점을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환헷지 ETF, 국내상장 해외ETF 고민한다면 (tistory.com)

 

환헷지 ETF, 국내상장 해외ETF 고민한다면

고환율 구간임에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에는 계속 망설여진다. 연금저축계좌만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목돈이 생긴 것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기는 애매하다. 환율 감안시 원

richhuman.tistory.com

 

일단 S&P500 환헷지 ETF가 무엇이 있고, 각각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살펴보았다.

 

# 국내상장된 S&P500 환헷지 ETF

아래와 같이 3종이 있으나,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면 KODEX와 TIGER 2종이다. 아래에는 TIGER가 홧헷지 표시(H)가 빠져있으나 홧헷지 상품이다.

 

 

tigeretf.com 설명자료 중

 

# 추종하는 지수 = S&P500 Futures 지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S&P 500 Futures 지수 | S&P 다우존스 지수 (spglobal.com)

 

KODEX와 TIGER의 상품설명서를 보면 KODEX는 S&P 500 Futures(TR)을 추종한다고 되어있고, TIGER는 S&P 500 Futures Excess Return Index를 추종한다고 되어있다.

 

다른 지수일까? 야후 파이낸스의 차트를 보면 두 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1. TIGER(파랑), KODEX(오렌지)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인다는 것

2. 두 개 모두 S&P500 대비 시간이 지날수록 갭을 벌리며 상승한다는 것

검정: S&P500, 파랑: TIGER, 오렌지: KODEX

 

위의 spglobal.com의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S&P 500 Futures 지수에 연동된 상품에 두 상품이 모두 있다. 즉,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S&P500 Futures 지수 안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TIGER는 Excess Return Index를, KODEX는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 차이 때문에 상기 그래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 같다.

 

<KODEX 미국S&P500선물(H) > 상품상세정보 > 상품정보 > KODEX 에서 발췌>

  • Excess Return 지수 :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지수선물의 가격 변화에 선물 만기 시 발생하는 만기이월효과(Rollover Effect)를 반영하여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만기월 선물과 교체대상월 선물과의 가격 차이에서 발생하는 양(+)의 효과와 부(-)의 효과가 반영되어 산출되는 지수입니다. 즉, 최근월물에서 차근월물로 롤오버되면서 발생하는 효과가 포함된 것으로 선물투자를 통해 투자신탁에서 실질적으로 추적이 가능한 지수입니다.
  • Total Return 지수 : Excess Return 지수가 선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실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증거금 등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 단기금리(예를 들어 T-bill)로 지불한다고 가정하여 Excess Return에 단기채권 수익률을 가산하여 산출한 지수입니다.

무슨 말인지 100% 이해는 못 하겠지만, 단기채권 수익률을 가산해준다고 하니 그 수익률에 따라 ER이 좋을 수도 TR이 좋을 수도 있겠다. 위 그래프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것 같아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잘 모르겠다. 또한 두 상품 모두 SPY의 TR과 비교해봤을 때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 두 ETF를 간단히 비교해 보자면...

규모는 TIGER가 더 크지만, 현재(22.7.25 기준) 1주당 가격은 KODEX가 19,165원에, 총보수 연 0.25%이고, TIGER는 1주당 46,715원에 총보수는 0.3%로 투자를 한다면 주당 가격과 총보수가 싼 KODEX가 조금 낫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환율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나, 지금과 같은 역대급 고환율 구간에서는 S&P 500에 투자하겠다면 환헷지 ETF를 고려해도 나쁜 선택은 아닐 수 있겠다 싶다. 다만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해외 ETF와 달리 매매시에도 배당소득세가 과세가 된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 (+)가 될 수도, (-)가 될 수도 있겠다.

 

# 선물 지수가 아닌 진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홧헷지 ETF (22.7.25 업데이트)

ARIRANG S&P500(H) 홧헷지 ETF는 선물이 아닌 S&P5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한다. 아래 그래프 파란색이 ARIRANG, 오렌지색이 KODEX이다.

그럼 분배금은 제대로 들어오는걸까? ARIRANG 홈페이지의 설명에는 분배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Seibro > 권리행사정보 > 분배금지급현황을 보면, 분배금 지급 내역이 확인이 안 된다. 분배금 지급 사유가 발생 안 했던 모양이다.^^

https://seibro.or.kr/websquare/control.jsp?w2xPath=/IPORTAL/user/etf/BIP_CNTS06030V.xml&menuNo=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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