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정사각형 1.5룸 배치 아이디어 - 셜록현준

건축가 유현준님의 유튜브에 소개된 내용(맨 아래 참고)인데 그 개념이 유용해 정리해보았다. 건축하는데 이런 부분을 미리 고려해볼 수도 있겠고, 이미 건축된 집에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더 좋은 공간을 제공할 수도 있겠다.

 

# 직사각형으로 구획하라.

정사각형 형태의 1.5룸을 예로 들었는데, 정사각형 공간은 비효율적 공간이다. 직사각형 형태가 더 효율적인 공간이라 가급적 공간을 직사각형으로 구획한다. (정사각형은 가로/세로 길이가 같은데 이를 2개의 방향성을 가진다고 이야기하며, 직사각형은 가로/세로 길이가 달라 하나의 방향성을 가진다고 이야기한다. 방향성이 여러 개가 되면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직사각형으로 구획하기

 

# 구획의 기준

그럼 공간을 직사각형으로 구분할 때는 어떤 기준으로 구획하는게 좋을까?

기능적인 역할에 따라 가구의 높낮이가 결정되며, 가구의 높낮이가 심리적 안정감에 영향을 준다. 작업 공간(조리, 샤워, 세면, 세탁, 수납 등)은 일반적으로 가구의 높이가 높아야 효율적이다.

 

반면 쉬는 공간은 주로 앉거나 눕는 공간으로 가구가 낮은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쉬는 공간은 선반도 낮게, 조명도 낮은 위치에 배치하여 시선을 아래로 두게 하는게 좋다.

낮은 선반, 낮은 조명 활용

 

그리고 각 구획의 경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안정감을 준다. 사례에서는 높은 높이의 옷장으로 구획을 나누고, 같은 라인에 식탁, 책상들을 두어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래 C존)

시선을 차단하기

 

 

# 조명 & 무드

작업 공간은 일반적인 조도를 유지하도 쉬는 공간은 다소 조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책상 같은 공간엔 별도의 조명을 두어 조도록 조절할 수 있다면 좋고, 휴식 공간에는 러그나 식물들을 두어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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