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와 리츠에 대해 공부 중이다.
책에서 분석된 내용들을 종목별로 직접 찾아보려면 쉽지 않은데, 아래 사이트에서 배당금(Dividend) 관련해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린이라 자세한 수치보다는 큰 그림을 쉽게, 일관되게 찾아볼 수 있는 툴을 셋업하고 싶다. 그래서 가능한 보기 편한 방법이 무얼까하고 찾아보는 중이고, 앞으로도 시행 착오를 거칠 듯.
자세한 수치는 Financials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배당 관련해서는 Dividends 탭의 정보들을 기반으로 판단 가능하다.
Dividend Scorecard에서는 아래와 같이 요약 정보를 제공한다.
위는 Realty Income이라는 리츠다. 하나씩 뜯어보자.
1.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4.55%
2. 연간 배당금 (Annual Payout) : $2.8
3. 배당 성향 (Payout Ratio) : 84.27%
- 당기 순이익에서 얼마를 배당했는가 하는 비율이다. 즉, 배당 성향이 낮다는 것은 현금 유보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위기시에도 유보금을 통해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낮을수록 안정성이 높다고 하지만, 보통 40-60%정도면 준수하게 생각한다.
- 리츠의 경우는 Payout Ratio가 과하게 높을 수 있어, FFO를 기반으로한 FFO Payout Ratio로 판단하는데, Seeking Alpha의 Dividend Summary의 Payout Ratio는 리츠의 경우 자동으로 FFO Payout Ratio를 보여준다.
4. 5년간 배당금 성장률 (5 Year Growth Rate) : 4.38% - 5년간 연평균 4.38%씩 배당금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5. 배당금 연속 인상한 연수 (Dividend Growth) : 26년 - 26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배당금을 인상했음을 뜻한다. 와우!
6. 가장 최근 지급한 배당금 금액 (Amount) : $0.2335
7. 배당락일 (Ex-Dividend Date) -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배당락일 이틀 전까지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8. 배당금 지급일 (Payout Date) - 9월 15일에 다음 배당금이 지급된다.
9. 배당 주기 (Frequency) -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
Financials 탭에 아래와 같이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데, 리츠임에도 FFO가 제공되지 않는 기업도 있다.
Dividend Yield 탭에서는 연간 배당수익률의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Dividend Growth 탭에서는 연간 지급한 배당금을 보여준다.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배당금의 지급이 바뀌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Realty Income 경우는 글로벌 금융위기 (2008-2009)에도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해왔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간단히 보고자하면 '모닝스타'의 Financials 탭을 이용할 수 있겠다.
3년치의 매출(Revenue)과 순이익(Net Income), 부채비율(Debt/Assets) 등을 볼 수 있다.
Realty Income은 매출과 순이익이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매출과 순이익이 고꾸라지는 경우가 있으면 추후 배당금도 지급이 어려울 거라 생각하는 것은 당연지사.
부채비율은 대략적인 추이만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그 자체로 배당금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
분기별로 보면, 올해 2분기까지 볼 수 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특별한 변화는 없어보인다.
* TTM: Trailing Twelve Months (최근 12개월)
'투자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방어주 중에서 좀 더 안전한 배당주 찾아보기 (0) | 2020.09.02 |
---|---|
경기침체 방어주 10선 (0) | 2020.08.30 |
금융상품/주식의 세금, 그리고 좋은 채널 소개 (0) | 2020.08.19 |
소득세법상 대주주 요건 (0) | 2020.08.13 |
투자자에게 외면받는 리츠의 반전? (0) | 2020.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