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주식

경기 방어주 중에서 좀 더 안전한 배당주 찾아보기

by 부자 사람 2020. 9. 2.
반응형

얼마 전 경기방어주로써의 배당주들을 봤지만, 경기 침체시 -50%씩 손실이 난 상황에서 조금 덜 손실을 봤다고 해서 내 자산이 보호되는건가? 라는 물음이 들었다. 국내 부동산과 비교해봤을 때 부동산에서 -50%씩 손실이 났던 케이스는 찾기 힘들어보이기에 너무나 큰 손실같이 보인다. 

richhuman.tistory.com/73

 

경기침체 방어주 10선

Financially Free Investor라는 필명의 개인 투자자인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포함해 2007년부터 있었던 4번의 리세션에 S&P500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25개 종목을 필터링하고, 그중에 적당한 성장��

richhuman.tistory.com

그래서 가장 손실이 컸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15% 정도를 최대 손실로 잡으면 어떤 기업들이 남을까? 그 기업들은 어떤 기업일까? 또 회복 기간은 어떨까? 궁금해서 분류해보았다.

우선 가장 하락폭이 컸던 2007-2009년 당시 -16.11%인 HRL까지 턱걸이로 포함시켜 WMT, FLO, LANC 4개 기업을 추려보았다.

2020년/2018년/2011년/2009년 각각의 수익률

월마트를 제외하고 모두 식료품을 취급하는 업체다. 먹고사는 문제여서 그런 것 같지만 시기별로 같은 기업임에도 등락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의아하다. LANC와 HRL은 그 중에 변동성이 좀 더 커보인다. 그래도 SPY와 비교하면 주가 회복은 빨라 보인다. 

 

먼저, 월마트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업체아닌가? 이 리스트에 있다는게 놀라웠는데, 월마트에 대해 조금 찾아보았다. 월마트가 가장 싼 할인점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할인점의 강자이면서 규모면에서도 압도적인 미국 내 1위라는 점. 그래서 불경기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다는게 변동성을 줄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온라인 매출도 전년도 대비해 74% 성장을 했다고 하며, 월마트플러스라는 구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온라인으로의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MS와 함께 '틱톡' 인수에도 열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적절한 대처와 이벤트도 순이익을 가져오는데 한 몫했다. '매장 픽업'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드라이브스루로 물건을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대형 주차장에서 자동차 극장 등을 무료로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감성 마케팅 역시 뛰어났다는 평가다.

www.ttimes.co.kr/view.html?no=2020082811007787850&ref=https%3A%2F%2Fwww.google.com%2F

 

코로나 기간 월마트가 아마존보다 더 잘한 것

최근 월마트의 감성 마케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주차장을 활용한 자동차 극장과 어린이 무료 캠프 등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지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www.ttimes.co.kr

FLO, LANC, HRL 등은 식료품 업체로, FLO가 회복은 가장 빠르고 회복 후 변동성도 적다. LANC와 HRL 대비 FLO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덜한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사업 모델과 브랜드가 간단해서(포장된 베이커리류)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안정성 관점에서는 그렇지만, 10년을 놓고 총 수익률을 보면 FLO/WMT가 가장 떨어진다.(5년으로 기간을 줄이면 WMT는 S&P500에 근접하긴 함) 경기 침체기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인 것 같다. 침체기가 아닐 때는 S&P500보다 못한 수익률을 보여서...안정성과 수익률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쉽지 않구나 생각든다

 

각 기업별 스트레스 구간의 차트만 살짝 첨부한다.

FLO
FlowersFoods

 

LANC
Lancaster Colony
HRL
Hormel Foods

주린이입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자료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