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인 내가 기업의 재무 상태를 디테일하게 파악하는 것은 다소 버겁게 느껴진다. 조금 더 숙련이 되면 보다 많은 데이터를 놓고 보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간략하게라도 재무상태를 보는 방법을 먼저 마련하는게 필요한 시기라 생각된다. MorningStar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들은 타사이트에 비해서 데이터의 양은 다소 적게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구성이 간결하고 도식화가 잘 되어있어 간단히 흐름을 보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공부를 해보고 있다.
한 종목의 Balance Sheet(아래)를 보다가 liabilities가 무언가해서 찾아봤더니 '부채'란다. 그 아래 debt이 있는데 이것도 부채 아닌가?
번역기를 돌리면 liabilities나 debt 모두 부채로 번역을 하는데, 회계적으로는 liabilities는 '부채', debt은 '채무'로 이야기한다. 부채가 채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둘의 차이를 보다 명확히 알는 것이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liabilities와 debt의 차이를 찾아보았다. (국내 포털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찾기가 힘들어서...)
채무(debt) = 빚 = 대출로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겠다. 부채(liabilities)는 대출을 포함해 외상 매입 계정, 미지급 비용, 이연된 수익, 미지급 또는 이연된 법인세 등 대출이 아니어도 향후에 현금 지출이 발생할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위의 Balance Sheet에서 Total Assets = Total Liabilities + Total Equity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에서는 debt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현재 자산 중 대출의 비중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 채무자가 돈을 빌리게 되면 debt(채무)이 되고, 동시에 liabilities(부채)가 생긴다. 이 때 liabilities는 갚아야할 의무로도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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