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 추천

전자책 구독이 가능한 밀리의 서재다. 첫 달 공짜만 이용한 뒤 한동안 이용하지 않다가 최근에 구독을 시작했다. 가지고 있던 이북리더로 보는 것이 영 불편했는데, 태블릿으로 보니 책을 읽듯이 한결 편하게 볼 수 있어 좋다.

 

https://www.millie.co.kr/

밀리의 서재

제공되는 앱을 통해 PC나 스마트폰, 이북리더(크레마 일부 기종)로 읽을 수 있다.

'독서노트'라는 기능이 있어서 밑줄 치듯이 인상깊은 구절은 따로 스크랩해둘 수도 있고 북마크도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 스크랩해둔 인용문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차로 이동하거나, 외출할 때 팟빵을 많이 듣는 편인데 오디오북을 들을 수도 있고, 책을 읽어주는 기능도 있어서 사용할 만 하다. 몇 개의 오디오북을 들어봤는데 저자가 책의 일부분을 편집된 형태로 읽어주기도 하고, 해당 책이 소개된 팟빵등의 방송을 편집해 들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을 충족시켜줄만한 수준이 안 되는 것은 조금 아쉽다.

 

반대로, 책을 읽어주는 기능은 기계음이지만, 꽤 괜찮다. 책을 읽다가 이동을 해야할 때, 운전할 때 등 아쉬운대로 들을만했다. 단 차트라던가, 표, 약어 등이 많은 책은 읽어주는대로 들을 경우 멘붕에 빠질 수도 있다. ^^

 

소장된 책의 종류도 이전보다 다양해진 느낌이고, 필요한 책을 내 서재에 넣어두었다가 언제든 꺼내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초기에는 다양성이 떨어졌지만 이제는 월 구독비 9900원이 아깝지 않게 읽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