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test는 주어진 포트폴리오로 과거의 역사에 대입해보고 주가의 흐름이나 수익률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포트폴리오를 세가지로 구성해보고 비교할 수 있다.
(사이트에 변경된 내용이 있어 설명을 조금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2021년 7월)
www.portfoliovisualizer.com/backtest-portfolio
ETF나 주식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래 항목들을 조정 또는 볼 수 있다.
- 투자 시기
- 초기 투자금
- 적립식 투자금 (월, 분기, 년 단위로 입력가능)
- 리밸런싱 주기
- 배당금/분배금 수입
위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주요 항목들을 살펴보면..
#1. Time Period
Backtest할 기간을 Year-to-Year 또는 Month-to-Month로 조정할 수 있다.
- Year-to-Year 선택시 시작 연도(Start Year)와 종료 연도(End Year)를 선택 가능
- Month-to-Month 선택시 시작 연도 및 월, 종료 연도와 월 조정이 가능
Include YTD는 잘 동작하지 않는 것 같다. 시작연도는 1985년부터 가능하다. ETF를 비교해보기 위해 백테스트 비주얼라이저를 이용해보았는데, 최근에 만들어진 ETF는 당연히 과거자료가 없어서 백테스트가 안 된다. 한계일 수도 있지만, 백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은 검증된 ETF만 본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2. Initial Amout
최초 투자금이다.
#3. Cashflows
주기적으로 투자를 할 경우(매달 특정 금액을 투자할 경우 contribute, 돈을 빼 쓸 경우 withdraw), 금액과 투입 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월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가정한다면 drop-box 메뉴에서 Contribute fixed amount를 선택하면 Contribution Amount(매월 투자할 금액), Inflation Adjusted(투자금에 inflation을 반영해 뻥튀기를 할지 여부로 보인다), Contribution Frequency(월,분기,연 단위 설정이 가능) 메뉴가 생긴다.
자산의 성격에 따라 적립식/거치식 투자의 투자 성과도 달라지므로 자신의 투자 방향에 따라 잘 조정할 필요가 있다.
$333씩 매월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해보았다.
#4. Rebalancing
리밸런싱은 포트폴리오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포트폴리오의 자산 중 어떤 자산은 자산 가치가 많이 증가해 비중이 증가해있을 것이고, 어떤 자산은 자산 비중이 줄어들어 있을 수 있다. 이 툴에서는 1년, 반년, 분기, 월 등으로 주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해당 주기마다 원래 정해둔 포트폴리오 비중대로 다시 비중을 맞추는 것이다.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수익 실현을 하게 되고, 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주식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린성 주기에 따라 투자성과가 달라지기도 하니 주기를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세금에 대한 고려는 없으므로 투자자 개인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한다.
#5. Reinvest Dividends
주식의 배당금 또는 ETF의 분배금을 재투자할지를 결정하는 메뉴이다
#6. Display Income
주식의 배당금 또는 ETF의 분배금을 보여줄지 말지를 결정하는 메뉴다. 굳이 안 볼 이유가 없으니 Yes로 두면 될 것 같다.
#7. Benchmark
벤치마크할 지수나 종목 티커를 넣으면 비교해볼 수 있다. 만만한 SPY를 benchmark로 넣어보았다.
#8. Portfolio names
선택사항이다. 최대 세 개까지 포트폴리오를 비교할 수 있다. Custom을 선택하고 각각의 이름을 지정하면 된다.
#9. Portfolio Assets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단계다 돋보기를 눌러 원하는 티커를 입력하고 각 포트폴리오별 자산을 배분하면 된다. 아래 예에서는 포트폴리오 1은 QQQ 100%, 포트폴리오 2는 QQQ 50%, SPLG 50%, 포트폴리오 3은 SPLG 100%로 구성했다. 성격이 다른 자산들을 믹스하면, 때로는 단점만 보이던 자산이 포트폴리오에선 훌륭한 구성 자산이 될 수도 있어 백테스트 해보는 것이 의미를 가진다.
구성이 끝나면 Ananlyze Portfolios를 누르면 끝!
#10. 결과 보기
아래와 같이 PDF나 Excel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고 여러가지 탭이 제공된다. 예전에는 파일 저장이나 포트폴리오 저장이 무료 기능이었는데, 유료화되었다. (처음 가입하면 trial 기간 중에는 사용 가능) 대부분의 경우 Summay만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11. Summary 탭애서 각 항목의 의미
- Final Balance : 해당 기간(위에서는 2006.01~2020.10) 투자했을 때 최종 평가금액이다.
- CAGR : 연평균 성장률, CAGR만큼 매년 성장한 것을 복리로 계산했을 때 이런 투자 성과가 나온다는 뜻
- TWRR : 자금이 투입 또는 인출될 때마다 그 때까지의 수익률을 구하고, 모든 기간에 대한 수익률을 곱한 것을 수익률로 사용 (예. 기간 A의 수익률 = +10%, 기간 B의 수익률 = -5% 라면 (1+0.1) * (1-0.05) = 1.045, TWRR = 4.5%)
- MWRR : 내부수익률(IRR)로 현금흐름(배당금)이 있을 때 고려하면 좋겠다.
(* 현재-2021년7월 기준- TWRR, MWRR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다.)
- Stdev : 표준편차
- Best Year/Worst Year : 가장 좋았던 해와, 가장 안 좋았던 해의 수익률
- Max Drawdown : 가장 많이 하락한 시기에 몇%까지 하락했는지를 뜻한다. 검정색 (i)를 클릭하면 Max drawdown으로 산정한 시기를 알 수 있다.
- Sharp Ratio : 위험 대비 초과수익률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봄)
- Sortino Ratio :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 (수익률이 마이너스 구간에서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봄)
* Sharp Ratio와 Sortino Ratio 모두 무위험 자산에 투자한 경우에 대비해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률로 "(펀드 수익률 - 무위험 수익률) / 펀드의 표준편차"로 구한다. Sharp Ratio는 분모의 표준편차를 구할 때 전체 구간을 사용하는 반면, Sortino Ratio는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구간에서의 표준편차만 사용한다. 편차 큼 = 변동성 큼 = 낮은 초과 수익률
- US Mkt Correlation : 미국 주식시장과의 상관계수
전체 수익을 표와 그래프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분배금 수익을 확인해보았다.
잘 활용하면 편하게 백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훌륭한 툴이다. 어제 QQQ와 SPLG를 월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다, 백테스트 툴 사용법도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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