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책으로 배웠어요60 제로 투 원 - 사업의 성공 방정식에서 투자 스타일을 보다 Zero to One, 피터 틸 저 (한국경제신문사, 2014년)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는 사업가들은 실리콘 밸리에서 많은 성공 스토리를 썼다. '피터 틸'은 그 들 중 한 명으로 기업가와 투자자로써의 인사이트를 이야기한다. 제목이 암시하듯, 무(Zero)에서 새로운 것(One)을 만들어 내기 위한 생각을 하라는 것이 골자이다. 제로 투 원은 '창조적 독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비즈니스에서 경쟁은 피해야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경쟁 때문에 기회가 없는 곳에서 기회라는 환상을 보려는 오류를 범한다. 즉, 경쟁을 당연하게 여기며 라이벌을 이길 방법만 궁리한다. 우리는 경쟁을 피하고 독점을 할 수 있는 방법, 압도적 경쟁 우위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진보는 수평적인 것과 수직적.. 2021. 11. 29.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 상가주택 짓기 - 단독주택같은 주인세대를 지어보자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 상가주택 짓기 - 구선영,홍만식 저 (위즈덤 하우스, 초판 2016년)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찾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책들이 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수익률과 공정에 관해, 또는 어떤 노력을 들여 그들이 건축을 하게 되었는가에 집중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은 공간의 가치에 조금 더 집중을 하고 있는 편이다. 근간에는 상가주택을 지어서 본인이 거주한다는 가정이 깔려있다. '수익률'이라는 숫자가 아닌 '행복'에 집중을 한다면, 결국에는 주거 만족도와 수익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 또한 투자의 목적으로 건축을 생각하고 있지만, 마음 한 켠에는 나만의 집 - 내 소유의 집이 아닌, 내가 생각한대로 지은 집 - 에 대한 로망이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집 지.. 2021. 11. 12. 프리리치 - 고객이 스스로 나를 찾게 만드는 방법 프리리치 - 심길후 저 (나비의 활주로, 2021년) 저자 심길후 님은 한국영업인협회의 회장이라고 한다. 즉, 영업인이고, 이 책도 영업인의 관점이 많이 담긴 책이다. '개통령' 강형욱 등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들이 저자가 대표로 있는 한영인컨설팅그룹을 통해 컨설팅을 받았다고도 한다. 표지에서 한국판 '부의 추월차선'이라고 소개한대로, 어떻게 하면 빠르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 경제적인 고민에서 자유로워진(Free) 상태를 프리리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월100만원, 1000만원씩 남겨서는 프리리치가 될 수 없다.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월1억원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해야한다. 그것은 바로 고객이 스스로 나를 찾아오게 만드는데 있다. 고객으로 하여금 내가 파.. 2021. 10. 4. 빌사남이 알려주는 꼬마빌딩 실전 투자 가이드 - 고정 관리비의 습격 빌사남이 알려주는 꼬마빌딩 실전 투자 가이드 - 김윤수 저 (2020년, 천그루숲) 잘 알려진 빌딩 컨설턴트인 닉네임 '빌사남'의 책이다. 빌딩시세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사이트 '빌사남', 유튜브 '빌사남TV' 등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책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기대하진 않았었지만, 꼬마빌딩을 운영하는데 드는 고정비용에 대한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책에 나온대로 매월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200만원에 달하는 고정비용(아래 참고)을 감안하고도 꼬마빌딩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만족할만한 임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꼬마빌딩을 임대 수익으로 접근하기보다 시세 차익으로 접근하라고 한다. 대체로 수익형 부동산의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임대 수익으로 접근했을.. 2021. 9. 18. 어쩌다 건물주란 없다 - 그만 고민하고 매입해 밸류업에 신경써라 어쩌다 건물주란 없다 - 오동협 저 (영림카디널, 2019년) 2019년 책으로 그 사이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은 더 증폭되지 않았나 싶다. 빌딩 중개인으로써의 경험을 기반으로 빌딩을 매수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흔히들 얘기하는 것처럼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누리기 어렵다. 싸고 괜찮은 물건은 없다라는 관점이다. 그래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Value Up"에 보다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100점짜리만 찾지 말고 80점 정도에 마음에 들면 그냥 매수하고, 빌딩의 가치를 올려 좋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밸류업은 리모델링, 신축, 증축 등 실제 건물 자체의 가치를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모든 행위를.. 2021. 8. 20.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 꿈꾸는 삶을 이루기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 김다현 저 (한겨레출판, 2021년) 파이어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싱글파이어 블로그. 책을 보내주는 선착순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해 받아보았다. 직장 내 커플이었던 부부가 은퇴를 하는 과정,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한 느낌을 담아내었다. 투자 성공 방정식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 지극히 평범하게 충실히 예금과 연금에 저축했고, 그 돈으로 은퇴하는 이야기다. 파이어족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평생 궁하게 살고 싶지 않다라면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고, 시간의 자유를 얻고 회사로부터 탈출한 것에 대해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는 시선도 있다. (지속적인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소득/자본소득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는 파이어족이라.. 2021. 8. 7.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