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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책으로 배웠어요52

프리리치 - 고객이 스스로 나를 찾게 만드는 방법 프리리치 - 심길후 저 (나비의 활주로, 2021년) 저자 심길후 님은 한국영업인협회의 회장이라고 한다. 즉, 영업인이고, 이 책도 영업인의 관점이 많이 담긴 책이다. '개통령' 강형욱 등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들이 저자가 대표로 있는 한영인컨설팅그룹을 통해 컨설팅을 받았다고도 한다. 표지에서 한국판 '부의 추월차선'이라고 소개한대로, 어떻게 하면 빠르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 경제적인 고민에서 자유로워진(Free) 상태를 프리리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월100만원, 1000만원씩 남겨서는 프리리치가 될 수 없다.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월1억원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해야한다. 그것은 바로 고객이 스스로 나를 찾아오게 만드는데 있다. 고객으로 하여금 내가 파.. 2021. 10. 4.
빌사남이 알려주는 꼬마빌딩 실전 투자 가이드 - 고정 관리비의 습격 빌사남이 알려주는 꼬마빌딩 실전 투자 가이드 - 김윤수 저 (2020년, 천그루숲) 잘 알려진 빌딩 컨설턴트인 닉네임 '빌사남'의 책이다. 빌딩시세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사이트 '빌사남', 유튜브 '빌사남TV' 등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책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기대하진 않았었지만, 꼬마빌딩을 운영하는데 드는 고정비용에 대한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책에 나온대로 매월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200만원에 달하는 고정비용(아래 참고)을 감안하고도 꼬마빌딩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만족할만한 임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꼬마빌딩을 임대 수익으로 접근하기보다 시세 차익으로 접근하라고 한다. 대체로 수익형 부동산의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임대 수익으로 접근했을.. 2021. 9. 18.
어쩌다 건물주란 없다 - 그만 고민하고 매입해 밸류업에 신경써라 어쩌다 건물주란 없다 - 오동협 저 (영림카디널, 2019년) 2019년 책으로 그 사이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은 더 증폭되지 않았나 싶다. 빌딩 중개인으로써의 경험을 기반으로 빌딩을 매수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흔히들 얘기하는 것처럼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누리기 어렵다. 싸고 괜찮은 물건은 없다라는 관점이다. 그래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Value Up"에 보다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100점짜리만 찾지 말고 80점 정도에 마음에 들면 그냥 매수하고, 빌딩의 가치를 올려 좋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밸류업은 리모델링, 신축, 증축 등 실제 건물 자체의 가치를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모든 행위를.. 2021. 8. 20.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 꿈꾸는 삶을 이루기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 김다현 저 (한겨레출판, 2021년) 파이어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싱글파이어 블로그. 책을 보내주는 선착순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해 받아보았다. 직장 내 커플이었던 부부가 은퇴를 하는 과정,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한 느낌을 담아내었다. 투자 성공 방정식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 지극히 평범하게 충실히 예금과 연금에 저축했고, 그 돈으로 은퇴하는 이야기다. 파이어족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평생 궁하게 살고 싶지 않다라면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고, 시간의 자유를 얻고 회사로부터 탈출한 것에 대해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는 시선도 있다. (지속적인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소득/자본소득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는 파이어족이라.. 2021. 8. 7.
주식하는 마음 - 투자에 있어 원칙이란 무엇인가? 주식하는 마음 - 홍진채 저 (다산북스, 2020년) 추천글과 책을 읽은 뒤 느끼는 생각이 일치하는 책은 찾기 드물다. 주식하는 마음은 그런 드문 책 중 하나다. 저자와 토론하는 듯한 문체와 구성으로 짜여져 재미있고, 시장의 통념에 대해서 '그거 진짜 맞는거야?'라고 의문을 던지며 저자만의 논리를 이야기해나가는데 편안하게 읽힌다. # 좋은 원칙? 통상 '원칙을 지켜라'라고 한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는 확률론적 사고에 따라 의사결정을 한다. 확률론 = 의사결정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틀린 의사결정에 대해 스스로 교훈을 얻어 다음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것이다. 원칙은 무조건 지키고 따라야하는 것이 아니다. 확률을 높이기.. 2021. 7. 30.
투자의 재발견 - 가치를 평가하고 기대수익률을 설정하는 방법 투자의 재발견 - 이고은 저 (스마트북스, 2021년) 주식 애널리스트 출신으로서 부동산, 주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농장에 빗대어, 현금흐름을 가져다 주는 자산들에 투자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막연하게 현금흐름을 중시해야한다라고만 얘기하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명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한 가지 투자 자산에 매몰되어있지 않고 각각의 자산을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에만 집중해 좋았다. 좋은 투자의 방법은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고, 그 측정된 가치보다 싸게 사서 현금흐름을 일으키며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다. 저자는 자산 증가율과 투자 수익률을 구분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아파트가 1억이었던게 2억이 되었다고 해서 투자 수익률.. 2021.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