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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상승이 취득세 중과를 상쇄할 수 있을까? 신문을 보다 보니 서울시 강서구의 모 아파트에서 전세집을 구경하는데 9팀이 줄서서 대기하여 차례로 집을 보고, 그 중 다섯팀이 가위바위보/제비뽑기로 계약자를 선정했다고 하는 기사를 봤다. 복도식 아파트에 문 열린 집앞으로 주욱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자니 상황이 보통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전세가격도 많이 올라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취득세 중과로 부동산 투자 매력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에서 전세가가 이렇게나 고공 행진을 하면, 투자금도 줄고 투자 매력도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전 포스팅에서 취득세 중과(+양도세 중과) 효과를 시뮬레이션 해봤었는데, 오늘의 궁금증, '전세가 상승이 취득세 중과를 상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기위해 작성한 표를 다시 들여다봤다. (잘못.. 2020. 10. 14.
100배 주식 - 최고의 주식을 고르는 기준 100배 주식 - 크리스토퍼 메이어 저 (워터베어프레스, 2019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투자 철학 및 투자에 관한 좋은 글들을 많이 올리시는 와이민 님이 번역을 했다. 작년에 와이민 님 블로그를 통해 이 책을 알게되었었는데, 주식 투자에는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독서를 미뤄놓고 있었다. 최근에 주식 책들을 들춰보던 중에 이 책이 떠올라 읽어보았다. 와이민 님에 대한 좋은 바이어스가 있어서 손수 번역을 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문체도 그렇고 도표들도 정제된 느낌이 아니다. 초반부에는 이해하기 쉽지 않아 잘 안 읽혀내려갔다. 뒤쪽으로 넘어가면서 다소 읽기가 편해지긴 한다. 다행히 마지막 챕터에서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한 번 정리해주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한 .. 2020. 10. 4.
미국 주식의 목표 주가를 어떻게 봐야할까? 얼마 전 팟캐스트 - '경제의 신과 함께' 방송을 듣던 중, - "미국 주식은 전반적으로 목표 주가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신뢰도가 갖춰진 편이다." - "그래서 목표 주가를 보고 매입 여부를 결정해도 어느 정도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라는 얘기를 들었다. 해당 방송에서 MarketBeat와 MarketScreener를 언급해서 한 번 찾아보았다. 두 개의 사이트가 보여주는 목표 주가(Target Price)가 차이가 상당하다. 그리고 해당 사이트 내에서도 다양한 목표 주가가 보여진다. 무엇이 '진짜(?)' 목표 주가인가? 목표 주가는 여러 기관 또는 여러 애널리스트가 각자 관심있는 종목을 분석해서 각각의 기준으로 목표 주가를 예측하기 때문에 목표 주가를 발표하는 시기나 .. 2020. 10. 2.
미국 주식 투자 - 불황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비법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 - 인베스테인먼트 저 (베가북스, 2020년) 최근 들어서 미국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7월쯤부터 주식 관련 책들도 보고, 미국 주식도 조금 사보고, 또 이 달 초에 조정도 겪어보고, 공부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그간 주식에 손을 대지 않았던 이유는 MDD(최대 손실)가 부동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변동성 또한 크기 때문이며, 내가 이런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주식을 해보고자 생각하게 된 것은 올해 초에 조던 김장섭 님의 책, '내일의 부'를 읽어보고 나서 이런 방법이라면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한 저자만의 방법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논리였기 때문이다. 문제.. 2020. 9. 25.
똑똑한 배당주 투자 - 배당주 투자의 다른 접근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 저 (스마트북스, 2016) 사경인 회계사의 진짜 부자, 가짜 부자에 소개되었던 배당주 관련된 서적 중 하나이다. 이전에 읽은 책은 미국 배당주를 다루었다면, 이 책은 한국 주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배당주를 다룬 책은 '인컴(Income)'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인컴이 주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이 주 목적이며 배당률을 매도/매수 시점의 기준점으로 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 커버에도 명시되어있지만, 한국형 배당주 투자라고 되어있다. '한국형'이라는 말이 붙으면 대부분 원래의 것과는 의미가 다른 것처럼 기존의 배당주 투자와는 다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나라의 배당 문화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연 배당이 대부분이어서.. 2020. 9. 16.
레버리지 - 조금은 다른 차원의 레버리지를 소개한다 레버리지 - 롭 무어 저 (다산북스, 2017)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출과 같은 레버리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해가는데 있어서 레버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웃소싱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웃소싱하므로써,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는 것이 레버리지다. 내가 해야할 것은 꼭 내가 해야만 하고, 나에게 자존감과 목적의식을 부여하며,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어야한다. 나머지는 모두 아웃소싱해라. 또는 적당히 해라. 회사일이던, 자기만의 일을 하던, 일에 있어서의 자세라던가 마인드 컨트롤 측면에서 더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책이다. 내 문제점들을 콕콕 짚어주어서, 마음 속에 꼭 담아두고 싶은 조언들을 정리했다. # 시..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