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부침을 많이 겪은 두 달여입니다.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은 돌아갑니다. 은행에서도 이자는 꼬박꼬박 빠져나가고요^^ 잘 돌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예정 공사기간보다 한 달 정도는 지연이 된 것 같습니다. 11월에 외부 단열재를 붙이기 시작해 12월 초에 외장재까지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큰 문제없이 나아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사진 일부 함께 첨부합니다.
11월에는 아래와 같은 항목들 시공이 되었습니다.
- 외부 단열재
- 지붕 판넬
- 외부 스터코 마감
- 계단/복도 대리석
- 화장실 타일
그리고 도시가스와 수도 인입비가 나갔는데, 상수도 인입 공사비용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 도시가스 인입비 (57만원 가량)
- 수도 인입비 (990만원 가량, 인입 공사전 납부되어야함)
1층 복도 마감 방식에 대해서 시공사와 논의를 좀 더 했고, 가전과 내부 마감재 등 발주 전 스펙 확인도 했습니다. 몇가지 품목은 단종이 되어 비슷한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화장지 휴지 걸이를 매립 시공 요청했었는데 이 부분 반영이 안 되었고 몇가지 품목 교체에 있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지만... 忍...
간판 로고는 몇 가지 제안받은 디자인 중 아래를 선택했습니다. 깔끔해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공사에서 신발장 문을 원터치 방식으로 제안주셨는데, 외관상으로는 깔끔하지만 원터치 고장이 잦을 것 같아 스마트바 타입으로 요청했습니다. (아파트에 시공된 것처럼 좀 더 깔끔한 타입의 스마트바였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안 이쁠 것 같다는 시공사의 의견에 귀가 팔랑거려 신발장 형태가 다른 두 개 호실만 스마트바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주인세대에는 작은 집이지만, 양문형 냉장고와 건조기/세탁기 타워형을 넣기로 했는데, 싱크대, 냉장고장, 세탁기장 모두 700mm로 맞춰서 튀어나오는 부분 없도록 했습니다. 이에 맞추다보니 세탁기 용량은 13kg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냉장고장 위로도 수납장 문을 딱 맞춰 시공 요청드렸습니다.
12월 초에는 대망의 롱브릭 타일 시공이 되었고, 계단 난간과 창문도 설치되었습니다.
롱브릭 타일의 세로 시공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시공 당일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당초 요청했던 것은 아래 사진처럼 타일을 ㅡ자로 배치해 시공하는 것이었는데, 지그재그로 시공이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위 사진 참고)
ㅡ자로 시공하는 것이 보다 깔끔하고 타일간 편차가 덜 부각될 것 같아 요청한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시공사에서도 타일업체에 확인을 요청했는데 ㅡ자로 시공시 10cm 이하 타일이 많이 나와서 지그재그로 시공했다고 합니다. 10cm 이하로 나오는 타일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는데, 그래봤자 몇 개 세이브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전체적인 시공 상태를 봤을 때 기대 이상으로 준수했고, 가로 메지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忍...
외관 사진은 다음 글에 공개하겠습니다.^^
(신축 관련 같이 보시면 좋을 최근 글)
2022.11.02 - [투자/신축 사업] - 다중주택 - 쉐어하우스 활용 사례 그리고 딴 생각
2022.11.03 - [투자/신축 사업] - 외부계단과 바닥면적
2022.11.25 - [투자/신축 사업] - 신축 사업에 대한 기대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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