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본격적으로 내부 공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잘 방문하지 않던 현장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진행되기 시작하니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TK 엘리베이터
10월에 작업한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방통 (방바닥 통미장) 작업
- 내부 미장
- 에어컨 공사
- 전기 공사
- 엘리베이터 공사
- 목수 벽천장 작업
- 창틀 철판 작업
외부 마감도 준비를 하며, 롱브릭 타일을 세로로 시공하는 것에 대해 시공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4층이 일조사선으로 약간 후퇴하기에 조금 더 애매하게 느껴졌지만 저는 세로 시공을 원했고, 시공사에서는 세로 시공에 대한 난이도가 높은 점, 제품 자체가 휜 부분이 있어서 울어보일 수 있다는 우려로 가로 시공을 권장하였습니다.
시공사의 의견에 해당 자재 업체 대표님과도 통화해보았는데, 대표님은 자재의 휨에 대한 편차는 타사 자재에 비해 오히려 작다. 시공할 때 편차를 고려해 시공을 하기에 편차는 무시할 수준이다. 세로 시공은 어려운 것은 맞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래도 시공 사례들을 좀 보고 싶어서 많이 돌아봤는데 세로 시공 케이스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래처럼 1층에만 부분적으로 세로 시공한 곳이 있었는데, 일자로 시공을 해서인지 가로보다 오히려 편차가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공사에 세로 시공 도전을 해보자고 말씀을 드렸고, 첫 시공이라 시공 결과는 같이 기도하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또 4층이 조금 후퇴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가로로 시공하는 것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여러 자재나 스타일이 믹스되지 않고 깔끔한 것을 선호하는데 후퇴되는 부분이 생겨서, 약간 다르게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민하다보니 다시금 5층으로 하는게 나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판단이 안 되는 건축비...)
필로티 천장과 계단 마감재도 골랐습니다. 천장 마감재는 DMC와 루버 사이 고민했는데, 아내가 루버를 더 선호해 루버로 하기로 했습니다. 계단은 시공사에서 포천석 물갈기(유광)를 추천하셔서 시공사 추천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에어컨도 역시 시스템이 깔끔한 듯 합니다. 그냥 전부 다 시스템 에어컨할 걸 얼마 차이도 없는 것을.^^
(신축 관련 같이 보시면 좋을 최근 글)
2022.10.24 - [투자/신축 사업] - 신축시 매도가능한 금액은? - 아주 러프한 생각
2022.10.25 - [투자/신축 사업] - 2022.10.21 이후 잔금전 용도변경 또는 멸실을 고려한 매매계약시 주의
2022.11.02 - [투자/신축 사업] - 다중주택 - 쉐어하우스 활용 사례 그리고 딴 생각
'투자 > 신축 사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축 과정 정리 #7 - 발주 전 스펙 확인 및 간판 로고 결정 (0) | 2022.12.21 |
|---|---|
| 처마홈통 / 빗물받이 시스템 - 매립하면 안 될까? (0) | 2022.12.06 |
| 신축 사업에 대한 기대와 현재 (1) | 2022.11.25 |
| 외부계단과 바닥면적 (0) | 2022.11.03 |
| 다중주택 - 쉐어하우스 활용 사례 그리고 딴 생각 (1) | 2022.1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