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0 부채(liabilities)와 채무(debt)는 어떻게 다를까? 초보인 내가 기업의 재무 상태를 디테일하게 파악하는 것은 다소 버겁게 느껴진다. 조금 더 숙련이 되면 보다 많은 데이터를 놓고 보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간략하게라도 재무상태를 보는 방법을 먼저 마련하는게 필요한 시기라 생각된다. MorningStar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들은 타사이트에 비해서 데이터의 양은 다소 적게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구성이 간결하고 도식화가 잘 되어있어 간단히 흐름을 보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공부를 해보고 있다. 한 종목의 Balance Sheet(아래)를 보다가 liabilities가 무언가해서 찾아봤더니 '부채'란다. 그 아래 debt이 있는데 이것도 부채 아닌가? 번역기를 돌리면 liabilities나 debt 모두 부채로 번역을 하는데, 회계적으로는 l.. 2020. 10. 21. 대한민국 상가 투자 지도 - 매장의 일매출을 통해 보는 상가투자 매력도 1일 매출로 보는 대한민국 상가 투자 지도 - 김종율 저 (한국경제신문, 2020년)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나는 오를 땅만 산다"를 통해 이미 상가와 토지 투자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옥탑방보보스, 김종율 님의 세번째 책이다. 나는 상가와 토지 투자에 문외한임에도, 앞서 출간된 두 권의 책이 논리가 명쾌하고 전달력이 좋아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유튜브나 다른 방송을 통해서도 상가에 투자하는 방법을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그런 컨텐츠마저도 퀄리티가 높다. (오히려 그런 컨텐츠들의 퀄리티가 너무 높아서 김종율 님 강의까지 들을 필요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 강의에서는 훨씬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기존에 편의점 점포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효수요"와 "주동선" 등의 .. 2020. 10. 15. 전세가 상승이 취득세 중과를 상쇄할 수 있을까? 신문을 보다 보니 서울시 강서구의 모 아파트에서 전세집을 구경하는데 9팀이 줄서서 대기하여 차례로 집을 보고, 그 중 다섯팀이 가위바위보/제비뽑기로 계약자를 선정했다고 하는 기사를 봤다. 복도식 아파트에 문 열린 집앞으로 주욱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자니 상황이 보통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전세가격도 많이 올라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취득세 중과로 부동산 투자 매력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에서 전세가가 이렇게나 고공 행진을 하면, 투자금도 줄고 투자 매력도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전 포스팅에서 취득세 중과(+양도세 중과) 효과를 시뮬레이션 해봤었는데, 오늘의 궁금증, '전세가 상승이 취득세 중과를 상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기위해 작성한 표를 다시 들여다봤다. (잘못.. 2020. 10. 14. 100배 주식 - 최고의 주식을 고르는 기준 100배 주식 - 크리스토퍼 메이어 저 (워터베어프레스, 2019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투자 철학 및 투자에 관한 좋은 글들을 많이 올리시는 와이민 님이 번역을 했다. 작년에 와이민 님 블로그를 통해 이 책을 알게되었었는데, 주식 투자에는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독서를 미뤄놓고 있었다. 최근에 주식 책들을 들춰보던 중에 이 책이 떠올라 읽어보았다. 와이민 님에 대한 좋은 바이어스가 있어서 손수 번역을 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문체도 그렇고 도표들도 정제된 느낌이 아니다. 초반부에는 이해하기 쉽지 않아 잘 안 읽혀내려갔다. 뒤쪽으로 넘어가면서 다소 읽기가 편해지긴 한다. 다행히 마지막 챕터에서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한 번 정리해주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한 .. 2020. 10. 4. 미국 주식의 목표 주가를 어떻게 봐야할까? 얼마 전 팟캐스트 - '경제의 신과 함께' 방송을 듣던 중, - "미국 주식은 전반적으로 목표 주가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신뢰도가 갖춰진 편이다." - "그래서 목표 주가를 보고 매입 여부를 결정해도 어느 정도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라는 얘기를 들었다. 해당 방송에서 MarketBeat와 MarketScreener를 언급해서 한 번 찾아보았다. 두 개의 사이트가 보여주는 목표 주가(Target Price)가 차이가 상당하다. 그리고 해당 사이트 내에서도 다양한 목표 주가가 보여진다. 무엇이 '진짜(?)' 목표 주가인가? 목표 주가는 여러 기관 또는 여러 애널리스트가 각자 관심있는 종목을 분석해서 각각의 기준으로 목표 주가를 예측하기 때문에 목표 주가를 발표하는 시기나 .. 2020. 10. 2. 미국 주식 투자 - 불황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비법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 - 인베스테인먼트 저 (베가북스, 2020년) 최근 들어서 미국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7월쯤부터 주식 관련 책들도 보고, 미국 주식도 조금 사보고, 또 이 달 초에 조정도 겪어보고, 공부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그간 주식에 손을 대지 않았던 이유는 MDD(최대 손실)가 부동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변동성 또한 크기 때문이며, 내가 이런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주식을 해보고자 생각하게 된 것은 올해 초에 조던 김장섭 님의 책, '내일의 부'를 읽어보고 나서 이런 방법이라면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한 저자만의 방법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논리였기 때문이다. 문제.. 2020. 9. 25.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