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13 삼프로 방영분의 환율 부분 요약입니다.
기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의 변곡점을 만드는 장세인데, 금리뿐 아니라 환율도 Higher for longer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대한 오건영님의 인사이트.
통화의 가치 = 성장 + 금리
달러의 가치 = 미국의 성장 + 미국 금리
미국의 성장이 견조함 --> 금리의 higher for longer가 지속되면 미국의 성장이 약해질거야 --> 미국의 성장이 약해지면 금리도 내려갈거야 --> 결국 달러 가치도 내려갈거야가 일반적인 관점.
허나, 미국 이외의 국가까지 관점을 확대하면, 즉, "금리의 higher for longer가 지속되면 미국이 힘들겠니? 다른 나라가 더 힘들겠니?"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음. 미국은 지금도 성장이 견조한데, 미국 외 국가들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미국이 상대적으로 성장이 강하지 않을까 = 달러 강세
재정적으로는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스마트 머니는 higher for longer가 지속되도 살아남을만한 쪽으로 자금이 흘러가지 않을까? 그곳은 미국 아니겠니?
그리고 미국 외 국가가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테고, 금리 인하를 안하면 해당 국가의 성장이 둔화되고 미국과 성장 갭이 커질테니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 이러나 저러나 달러가 강세가 될 추세. 미국이 성장이 꺾이고 non-US 성장이 올라올 때 달러 약세가 될 것인데 좀체 그럴 구석이 안 보이는 듯
환율의 장기 추이도 보면, 2010년대 이후로 3자리로 간 적이 없어....최근 기본적인 밴드(1250원~1370원)가 다소 상향되어있고, 예전보다 대미 수출 의존도 커져. 미국 성장이 꺾이면 우리도 타격입는 형국이라 강달러가 외환 시장에서의 뉴노멀로 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시각도.
* 골드만삭스 리서치 (번역):
Goldman Sachs Research의 Isabella Rosenberg에 따르면 미국 달러는 2023년에도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탄력적인 글로벌 성장을 견뎌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2024년에도 비슷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소 특이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성장 환경에서 달러는 더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의 통화보다 낮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2023년 미국 경제 스토리는 경제가 연초 컨센서스 성장 추정치 0.4%를 훨씬 능가하는 2.4%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과 유럽 및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할 때 "국경 간 자금 흐름의 대부분이 미국으로 향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라고 Rosenberg는 말합니다.
Goldman Sachs Research는 2024년을 전망하며 미국의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는데 , 이는 두 배의 합의된 기대치입니다. 이러한 환경은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Rosenberg는 "위에서 아래로 달러 가치 하락을 예측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을 수 있지만, 2024년 미국의 뛰어난 성과는 달러 수요가 계속 높아야 함을 의미합니다."라고 Rosenberg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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